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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자료 조회

등록번호

구입 375

명칭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이명칭

法集別行錄節要并入私記, 別行[錄], Beopjipbyeolhaengnokjeoryobyeongipsagi

국적

한국 > 조선

시대

1628.

작가-
재질

종이

크기

가로 17.7cm, 세로 28.0cm

공공누리 1유형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저작물은 1유형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장품 이미지

설명

1209년(熙宗 5) 고려 후기 승려 지눌(知訥, 1158-1210)이 중국 종밀(宗密, 780-841)의 <법집별행록(法集別行錄)>의 중요 부분을 간추린 후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저술한 책. 목판본. 1책. 권수제 法集別行錄節要并入私記, 표제 別行[錄]. 간기 숭정원년무진(崇禎元年戊辰) 맹추삭녕용복개판(孟秋朔寧龍腹開板), 1628년 삭녕 용복사 간행. 총 74장. 권말 시주질이 나열되어 있음. 표지 박락 심함. 본문 하단 덧붙임과 보서 흔적 있음.

해제

권수제는 法集別行錄節要并入私記, 표제는 別行錄, 판심제는 私記. 1628년에 삭녕 용복사에서 간행한 목판본 1책이다. 본래 『법집별행록(法集別行錄)』은 당나라 종밀(宗密)의 저술인데, 고려 중기의 고승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1158-1210)이 이를 간략하게 줄이고, 여러 경전과 조사(祖師)들의 말을 인용하여 정리한 것이 바로 이 『법집별행록절요』이다. 여기에 사기(私記)가 붙었으므로 그 서명을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라고 한 것이다. 『절요(節要)』라고 간칭하기도 한다. 오늘날 종밀의 『법집별행록』이 전하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만 그 원전의 내용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지눌은 희종(熙宗) 5년(1209)에 『법집별행록』을 초록하고 자신의 견해를 첨가하여 이 책을 편찬하였다. 지눌은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수행자에게 관행(觀行)의 귀감이 되도록 『법집별행록』에서 요긴한 강령만을 뽑고 자신의 견해로 해석하였다. 이 책의 현전 판본은 성종 17년(1486)의 광주(光州) 규봉암(奎峰庵)본과 송광사(松廣寺)본을 비롯하여 약 20종이나 된다. 1716, 17세기에 각 유명 사찰에서 집중적으로 간행되었다. 그런가 하면 이 책에 대한 언해(諺解)본이 이미 중종 17년(1522)에 목판으로 간행되었고, 여러 연구 주석서도 나왔다. 본 해제본은 1628년에 간행한 용복사판으로, 권말에 “崇禎元年戊辰(1628)孟秋 朔寧龍腹開板”이라는 간기가 있고, 이어서 시주질이 열거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선종(禪宗)의 특색과 사상을 잘 담아낸 가장 대표적 선서(禪書)로, 승려들의 필독서라는 위상을 지니기도 한다. 다만 조선 중기의 전본(傳本)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집필자: 양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