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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자료 조회

등록번호

구입 434

명칭

구운몽 권1~6

이명칭

九雲夢, Guunmong(A Dream of Nine Clouds)

국적

한국 > 일제강점

시대

1916.05.23.

작가

김만중(金萬重)

재질

종이

크기

가로 18.0cm, 세로 25.2cm

공공누리 1유형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구운몽 권1~6 저작물은 1유형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장품 이미지

설명

조선 숙종 때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이 지은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환몽구조로 이루어진 고전 소설. 목판본(한문본). 총 3책('共三') 중 3책('天''地''人'). 권수제 및 표제 九雲夢. 판식은 사주단변(四周單邊), 반곽(半郭) 18.5×15.8cm, 유계(有界), 10행 20자. 총 115장(권1~2:52장, 권3~4:32장, 권5~6:31장). 인쇄겸발행소 전주 칠서방(七書房, 전주군본정일정목141번지), 발행자 장환순(張煥舜), 인쇄자 김O수(金O秀, 전주군대정정오정목70번지), 발행일 1916.05.23.(大正五年五月二十三日), 인쇄일 1916.04.11.(大正五年四月十一日). 권말 간기(刊記) '숭정후삼도계해(崇禎後三度癸亥)'라고 기재됨. 1803년 간행된 계해본(癸亥本)으로 판권지가 있는 전라도 완판본임. 전반적으로 상태 양호함.

해제

목판본 6권3책 완질. 한문본. 조선 숙종 때 문인 김만중(金萬重)이 지은 고전소설. 권말에 “崇禎後三度癸亥”라는 간기가 있다. 1803년 간본으로, 학계에서는 이 판본을 ‘계해본’이라고 한다. 『구운몽』은 한글본, 한문본, 필사본, 방각본, 연활자본(딱지본) 등 수많은 이본이 전한다. 목판본은 이 계해본과 1725년에 전남 나주에서 출간한 이른바 “을사본(乙巳本)” 두 종 뿐이다. 을사본은 나주간본(금성판)이라고도 한다. 이 계해본은 을사본을 번각한 것으로, 간행처는 미상이다. 계해본은 을사본을 그대로 번각하면서도 주인공 양소유의 ‘대각(大覺)’ 장면을 생략하는가 하면, 변이를 일으킨 곳도 여러 곳이다. 현전 대다수 필사본들은 이 계해본을 전사한 것들이다. 이는 계해본이 방각본으로서 가장 널리 유포되었기 때문이다. 을사본은 전본이 극히 희소하나, 계해본은 상당히 많은 전본이 남아 있다. 그런데 이 해제본에는 매우 특이하게도 판권지(조선총독부 인가 판권지)가 붙어 있는데, 발행일은 “대정 5년(1916) 5월 23일 발행”, 발행소는 ‘전주 七書房’, 발행자는 ‘장순환(張煥舜)’으로 되어 있다. 사실 장환순은 동년(1916)에 전주 昌南書館에서도 책을 발행한 사실이 있다. 19세기에 ‘하경룡장판’으로 유명했던 七書房에서 장환순이 『구운몽』을 간행한 것이다. 『구운몽』 계해본 판목을 그 전부터 전주 칠서방에서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렇다면 19세기에 계해본을 간행한 곳은 전주가 되는 것이다. 20세기 들어서 칠서방의 주인이 장순환으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구운몽』 계해본 중에서 이러한 판권지가 붙어 있는 책은 본 해제본이 처음이다. 이런 점에서 계해본이 흔한 이본임에도 불구하고 이 해제본은 학술적 가치가 높다. (집필자: 양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