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조회
| 등록번호 | 구입 572 |
| 명칭 | 1926년 최기수가 강대덕에게 보낸 편지와 봉투 |
| 이명칭 | Letter and Envelope Sent by Choi Gisu to Kang Daedeok in 1926 |
| 국적 | 한국 > 일제강점 |
| 시대 | 1926.3.12. |
| 작가 | 최기수(崔基秀) 발신; 강대덕(姜大悳) 수신 |
| 재질 | 종이 |
| 크기 | 가로 8.4cm, 세로 21.2cm, 가로 33.0cm, 세로 24.2cm, 가로 13.9cm, 세로 24.2cm, 가로 29.4cm, 세로 21.4cm |
설명
1926년 최기수가 강대덕에게 보낸 편지와 봉투. (4-1) 봉투의 앞면에는 ‘대일본제국우편 삼전(大日本帝國郵便 參錢)’이라고 새겨진 우표에 소인(消印)이 찍혀 있음. ‘경 연건동 69번지(京 蓮建洞 六九番地)’라는 주소와 ‘강대덕 전(姜大悳 殿)’이라고 받는 사람이 표기됨. 뒷면에는 ‘이천군 대월면 송라리(利川郡 大月面 松蘿里)’라는 주소와 ‘최기수(崔基秀)’라고 보낸 사람, ‘병인 3월 13일래(丙寅 三月 十三日來)’라는 날짜가 적혀 있음. (4-2, 3) 편지는 서목개(西木介) 복사답 4마지기 소작 및 논갈이 상황, 인력과 품삯 내역을 보고한 내용임. 편지 끝에 ‘병인 3월 12일래 죄제 최기수(丙寅 三月 十二日 罪弟 崔基秀)’라 적고 있어 보내는 이와 작성 날짜를 알 수 있음. (4-4) 기경기(起耕記)는 농사를 시작함을 기록한 것으로 음력 2월 28일에서 3월 12일까지 기경하면서 사용한 인부와 농기구에 대한 사용 현황을 보고함. (4-1~3) 상태 양호함. (4-4) 일부 오염됨.
해제
[내용] 1926년 최기수(崔基秀)가 강대덕(姜大悳)에게 보낸 편지와 봉투. (4-1) 봉투, (4-2)와 (4-3) 편지, (4-4) 기경기(起耕記). (4-1) 봉투의 앞면에는 ‘大日本帝國郵便 參錢’이라고 새겨진 우표에 소인이 찍혀 있으며 ‘京 蓮建洞 六九番地’라는 주소와 ‘姜大悳 殿’이라고 받는 사람이 표기되어 있고 봉투의 뒷면에는 ‘利川郡 大月面 松蘿里’라는 주소와 ‘崔基秀’라고 보낸 사람, ‘丙寅 三月 十三日來’라는 날짜가 적혀 있음. (4-2)와 (4-3) 편지에는 일전의 편지는 받았고 요즘 건강하시고 집안은 평안하신지 궁금하며 저(崔基秀)는 모진 목숨 부지하고 가내도 별고 없다는 안부 인사를 전함. 돈 30원 보내주신 것은 수대로 찾았고 서목개(西木介) 김정묵(金正黙)이 소작답 4마지기[斗落] 복사(覆沙: 물에 밀려서 모래와 흙이 덮여 쌓인 것)된 논을 소작인을 이석여(李石汝)로 하되 올벼를 심는 조건을 말씀하셨기로 이석여로 정하였는데, 논갈이 전에는 올벼[早稻]를 심겠다고 하더니 막상 주고 나니 논갈이 하더니만 올벼는 못하겠고 일출도(日出稻:벼의 품종 하나)를 하겠다 하면서 마름의 말을 듣지 않고 버티고 있는 중이라고 보고함. 구중선(具仲善)의 자제는 실제 경작자는 못되나 머슴도 실한 장정으로 두고 논갈이할 때도 협력하여 논갈이 잘하고 올벼논[早稻畓]에 약속대로 올벼를 부치고 있음. 그런데 형님(지주 강대덕)께서 이석여를 소작인으로 정하면서 올벼를 부칠 것인지 알고 주라 하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함. 복사답(覆沙畓: 물에 밀려서 모래나 흙이 덮여 쌓인 논) 논갈이는 다 그전과 같이 잘하였고 논갈이 할 때에 4마지기[斗落]는 인부가 82명 중 소작인 이석여가 8명을 부담하고, 3마지기[斗落] 소작인 구중선(具中善) 자제는 인부가 56명 중 13명이 소작인 부담이 되고 지주 부담은 117명이 되며 1인당 하루 품삯이 60전씩이고 가래 세전이 3엔(円)인데 가래는 20개라 적고 있음. 편지 끝에 ‘丙寅 三月 十二日 罪弟 崔基秀’라 적고 있어 보내는 이와 작성 날짜를 알 수 있음. (4-4) 기경기(起耕記:농사를 시작하는 기록)에는 3월 1일과 2일에 기경하면서 쓴 인부와 농기구를 적고 있음. 3월 1일에는 인부 6명, 나래 1채, 2일에는 인부 1명, 나래 5개를 사용하였음. [상태] 봉투 및 편지, 목록 상태 양호함. [기타] 학술적 가치는 높지 않으나 1920년대 지주와 마름, 소작인의 관계, 경작 실태 및 소작료를 살피는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집필자: 박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