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조회
| 등록번호 | 구입 162 |
| 명칭 | 김정희가 쓴 서간 |
| 이명칭 | 金正喜 筆 書簡 |
| 국적 | 한국 > 조선 |
| 시대 | 1856. |
| 작가 | - |
| 재질 | 종이 |
| 크기 | 가로 248.0cm, 세로 35.2cm, 지름 5.5cm, 길이 40.0cm, 가로 11.0cm, 세로 43.7cm, 높이 3.5cm, 가로 11.0cm, 세로 44.0cm, 높이 7.3cm |
설명
추사 김정희가 쓴 편지. 초서체. 김정희(金正喜, 1786~1856)는 조선 후기 조선 금석학파를 성립하고 추사체를 완성한 문신, 학자, 서화가. 자는 원춘(元春), 호는 추사(秋史), 완당(阮堂), 예당(禮堂), 시암(詩庵), 과노(果老), 농장인(農丈人), 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 등. 상태 양호함.
번역
[탈초] 華嚴刊役 今將垂畢 是果華嚴神力耶 如計日量之 可於八月卄四五 可得放之 是又棠軒現宰官 身書有外護之大功德照得此也 初子輩交手讚頌且置 雖如旁觀無不歎未曾有 凡有刊役以來 未有之盛 若其歸功稱揚 皆在於棠助耳 今聞有監刻之事 刻手輩 皆令還歸之意 傳令來到云 未敢知營刻之如何 而是不過自今至八月念後 爲未滿一朔間 卽轉頭一瞬之頃持緩 此一瞬間事 使八月念後 卽皆歸來 可以完就大法輪 以棠軒大慈悲 似當有終始之盛澤大惠 如是奉瀆 幸以此意導達 特施一瞬頃事 千萬切仰 且聞棠施爲五友 是又希有之 李万令公之与諸公 助施不少云 是所謂君家兄弟不可當者也 何其感甚 聞僧輩已刊入經面 正是豈像季之事也 照映千劫 問佛日同輝耳 病筆艱作 如此橫O無法 可笑 可想此病狀也 [번역] 화엄경을 간행하는 일이 지금 거의 끝나갑니다. 이는 과연 화엄(華嚴) 신의 힘입니까? 날로 헤아려 본다면 8월 24, 5일에는 끝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또한 현 해남 현감이 직접 편지를 써서 밖에서 도와주신 큰 공덕(功德) 덕분에 이렇게 된 것입니다. 처음 아이들이 두 손을 모아 찬송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곁에서 보던 이들까지 감탄한 것이 일찍이 없었습니다. 간행하는 일이 시작된 이래로 일찍이 없었던 훌륭한 일인데, 그 공덕을 칭양한다면 모두 해남 현감의 도움에 있습니다. 지금 들으니 판각을 감독하는 일이 있어서 각수들을 모두 돌아오게 하라는 뜻의 전령이 도착하였다고 하는데, 판각(板刻)을 어떻게 운영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는 지금부터 8월 20일 이후까지 한 달이 안 되는데, 지금 한 순간만 늦춘다면 이 한 순간의 일이 8월 20일 이후에는 바로 모두 돌아가게 할 수 있고 대법륜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해남 현감의 대 자비로 시종 훌륭한 은혜와 혜택이 있는 만큼, 이처럼 송구스럽게 글을 올리오니 바라건데 이 뜻을 살펴 잠시만이라도 시간을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들으니, 해남 현감이 오우(五友)를 베푸신다고 하는데, 이는 또 매우 드문 일입니다. 이만(李万) 영공(令公)과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는 것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는 이른바 그대 집안의 형제들이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들으니 중들이 이미 경판(經板)을 간행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어찌 상계(像季)에 있을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천겁(千劫)을 비추고 불일(佛日)과 함께 빛날 것입니다. 병중이라 이처럼 두서없이 법도조차 갖추지 못한 채 겨우 글을 올립니다. 우습게 여기실 수도 있겠으나, 이 병든 사정을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